육아 팁: 공부의 목적 -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우리 사회는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나와야만 성공하고 공부를 안하는 아이는 나쁜 아이가 되어버리는  편견이 있다. 입시를 부모의 관점에서 목적으로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런 좋은 마음에서 나오는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를 다그치는 경우가 많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공부를 못하는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부모로써 살아온 경험을 돌이켜보면 공부를 잘 한 사람이라고 해서 인생이 성공하고 행복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못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잘 못 산다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좋은 대학, 입시만 바라보고 시작하면 공부를 잘해야만 되는 것이다. 지나영 교수님 (존슨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인생은 100년이라고 하면 20년만 바라보고 목표를 설정한 것과 같다, 그 뒤에 80년이나 더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공부를 왜 해야 되는가? 

가끔 아이들도 물으면 해줄 말이 없을 때가 많고 마땅히 왜 공부해라고 다그쳤는지 모를때가 있다. "공부를 해야 커서 출세한다"는 경험에 어긋나는 말로 떼울때도 있을 것이다. 


| 공부는 그리고 학교생활은 그 나이때의 인생의 리허설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생에서 필요한 것은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팀워크를 잘하고 힘든 일도 많지만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헤쳐나가는게 훨씬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의 나이때에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래서 학교를 가는 것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어울리는 연습 다른 친구들과 더불어 생활하는 경험도 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성적을 위함이 아니라 답을 모르더라도 어려운 과목이라도 인내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그런 경험으로 인생을 잘 살아갈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금쪽같은 내새끼 69회). 




마지막으로 이런 관점을 알고나서 다시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을 성적아닌 정의로 바꿔보자.

|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잘 하고 어려운 과목들도 포기하지 않고 |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면 그 아이는 잘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