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점차 크면서 어느때 부터인가 남녀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아이는 어떻게 생기는지"....
아일랜드도 교육과정에 성교육관련된 과정은 거의 안다루다 싶이 하고 최근에 새로운 관련 커리큘럼(Social Personal and Health Education (SPHE)) 보급할려고 하고 있다. 그와중에 아이의 학교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한 "Embrace the Awkward" (Sarah Sproule) 제목으로 한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해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언제가 가장 적합할까?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다.
사실 8살 이전이 좋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0-8살까지 우리 아이들은 아주 오픈 마인드다. 이때 부모와 뭐든지 말하기 좋아하고 듣기 좋아하고 교류하기 좋아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좀 더 크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아마 점차 부모와 소통하고 더 사적인 아니면 말하기 불편한 (예를 들면 성에 관련되) 얘기들은 더 안하게 되고 피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 얘기를 왜 부모랑 해야 되냐며 아이들이 회피하게 되거나 부모들이 회피하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를 모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런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거나 교육하고 싶은데 어떻게 소통해야 될까?
흔히 단도직입적으로 성교육에 대해서 얘기해보자고 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Sarah Sproule이 얘기한 한가지는 혼자말로 시작하는 "I learned something new today"/"나 오늘 새로운걸 알게 되었는데..."로 대화 시작하기이다. 그리고 그거에 대해 아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보는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
여전히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은 많은 부모들한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다른 한가지 방법으로는 책을 통한 간접적인 소통이다. 자연스럽게 성교육관련된 아이나이에 맞는 책을 독서리스트에 넣어준다거나... 커피테이블위에 하나씩 놓여져 있거나 하는 유사한 방식의 방법은 우리가 직접 교육하지 않지만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방식이 좀더 자연스럽고 좋은 듯...
책을 많이 소개했는데 예를 들면 "Sex is a funny word" (7-10세) 아니면 "Making a baby" (4-9세) 같은 책들이 있을 수 있다...
마무리로 이렇게 예전보다 좀 더 일찍 성교육을 잘 해야 되는 필요성을 말하자면 현재사회가 스마트폰,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를 더 어린 나이에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까 좀 더 정확하고 빠른 정보와 교육으로 잘 기초를 닦아놓아야 나중에 더 올바른 남녀관계나 성인이 되어서 옳바른 관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다른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보다 부모를 통해서 정확하게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더 좋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