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아일랜드 EMS 소포 보내기

골웨이로 오면서 오기전에 보냈던 우체국 EMS 소포 보내기. 6월 20일에 예약접수했는데 24일에 골웨이로 도착했단다.. 주말이 2일 포함된거 치곤 엄청난 스피드다.. 문제는 도착해서 여기는 사람이 집에 없으면 가버린다는거.. 전화도 안해준다고 한다.

Sorry we missed you 라는 메시지만 남겨놓은채 집에서 1시간넘게 걸리는 delivery office에 내 물건이 있다는 거... 직접 찾아가도 되지만 3번째 옵션인 1유로로 redelivery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전화하니 정확한 시간은 모른다며 (we can't  guarantee, you know. we are not Korean service, you know) 반복하는 아저씨 ㅎㅎ... 한국의 서비스업에 깊은 존경심이 생긴다. 단 redelivery 접수 후 2일내에는 무조건 간다고 했으니 한번 사용해보는 걸로...



다른 소포가 또 오는게 있으므로 그 날짜에 맞춰 신청해보기로 했다.

드디어 받은 소포들.. 여기와서 쓴 가장 값진 1유로 인 것 같다.. 다만 이틀 집에 꼬박 있었다는 거... 보통은 9-10시 사이에 우리집쪽으로 오는 것 같았는데 redelivery는 12시에 왔다.. 하마트면 못기다리고 나갈뻔했네...

찾아가는 주소: 지도에 찾기 힘들게 나오는데 Kenny Galway로 구글 맵 검색해서 찾아가 면 쉽다. 기아차도 파는 Kenny 회사 바로 안쪽에 위치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