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제를 뽑는 방법/패턴들

소프트웨어 디자인 패턴처럼 연구주제 디자인 하는 패턴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만 할 주제인거 같다. 박사과정에 있던 프로젝트를 따와야 하던 연구소에서 향후 연구주제를 정하든 말이다.

UCSD의 Philip Guo교수님이 이와 관련해서 연구주제 디자인 패턴들이라는 유익한 글을 올렸다. 짧고 굵게 정리해보자면...


  • Seinfeld: 문제가 눈앞에 보이지만 누구도 터치하지 않았던 것들, 예를 들자면 Philip교수님은 많은 연구가 젊은 세대의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문제에 대해 연구했지만 나이대가 높은 층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어서 해당 문제를 제자들과 연구해보기로 했다.

  • Inside-out: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방법을 뒤집어 생각했을때 가능한 방안이 있는지 혹은 재미있는 연구주제가 있는지 보는 것.

  • All the things: 한가지 아이디어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것. 예를 들자면 코딩 디버깅하고 visualize하는 툴들은 대부분 일부분 변수정보를 보여주지만 모든 것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고 가정해보았다.

  • Best of both worlds: 두가지 현존하는 것들을 서로의 장점으로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

  • Back to the future: 기존의 아주 오래된 아이디어들을 재탄생 시키는 것.

  • Horizontal transfer: 다른 영역에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자신의 연구영역에 응용하는 것.

  • Vertical transfer: 좀 이해가 잘 안가는 패턴이긴 하지만 낮은 레벨의 아이디를 높은 레벨의 목적에 도달하게 끔 하는 것.

  • Mr. Beast: 다른 사람들이 절대로 안 할 긴 시간이 필요한 연구를 하는 것.

  • Force of nature: 다른 사람들이 쉽게 못하는 기술과 인프라가 필요한 긴 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견지 하고 키우고 논문을 쌓아가는 것

  • Nelson-haha!: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연구를 하는 것. 기업의 연구소 MSR이나 Huawei research나 구글 연구소 같은 곳에서 인턴하거나 연구원으로 있을 때 할 수 있는 연구는 Academic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일 경우가 많다. 데이터 공유는 대부분 안되고 그 스케일 자체가 다르니까... 그래서 haha!라고 이름 졋다는...


[1]: Research Design Patterns - https://www.phrasemix.com/phrases/whats-the-deal-with-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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